수억 원짜리 서킷 스페셜, 포르쉐 911 GT3 RS를 소유하고도 거의 타지 않는다면 어떻게 시간을 보낼까요? Top Gear의 인기 코너 'Ricci's Garage'에서 소개된 한 오너의 답은 의외로 심플했어요. 순정 휠을 뜯어내고 일본 감성 가득한 JDM 스펙 휠로 통째로 바꿔버린 거죠. 왜 이런 특이한 선택을 하게 된 걸까요?
| 출처 : 탑기어 |
타지 않아도 만지고 꾸미는 재미, 그것도 오너십
GT3 RS는 트랙 주행에 최적화된 극단적인 서킷 스페셜 모델이에요. 그런데 이 차를 실제로는 거의 주행하지 않는 오너들도 적지 않다고 해요. 대신 이들은 차를 소유하는 즐거움을 다른 방식으로 채우는데, 이번 사례처럼 튜닝과 커스터마이징이 대표적인 방법입니다. 달리는 재미 대신 '나만의 스타일로 꾸미는 재미'를 택한 셈이죠.
| 출처 : 탑기어 |
포르쉐에 JDM 감성을 입힌 이유
JDM(Japanese Domestic Market) 스타일 휠은 일본 튜닝 문화 특유의 독특한 디자인 언어를 담고 있어요. 독일 정통 스포츠카의 대명사인 포르쉐에 이런 이질적인 요소를 접목한다는 건, 브랜드 간 경계를 허물고 자신만의 개성을 표현하려는 시도라고 볼 수 있습니다. 순정 그대로의 완성도를 중시하는 보수적인 포르쉐 애호가들 입장에서는 다소 파격적으로 느껴질 수도 있는 선택이에요.
튜닝 문화의 다양성, 여러분의 생각은?
사실 이런 사례는 자동차 오너십이 단순히 '빠르게 달리는 것'만이 전부가 아니라는 걸 보여줘요. 값비싼 서킷카를 소유하면서도 자신만의 방식으로 즐기는 방법을 찾는 것도 자동차 문화의 한 축이니까요.
여러분이라면 GT3 RS 같은 순혈 서킷카에 이런 이색적인 튜닝을 시도해보실 건가요, 아니면 순정 그대로를 고집하시겠어요?
결국 자동차를 소유하는 방식에는 정답이 없다는 걸 이번 사례가 잘 보여주는 것 같아요. 서킷을 질주하는 즐거움 대신, 자신만의 개성을 담아내는 즐거움을 택한 이 오너의 선택도 나름의 매력이 있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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