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민스 디젤 얹은 램 파워왜건"…기대 모은 픽업트럭에 정작 빠진 결정적 옵션

 오프로드 픽업트럭 마니아들이 수년 간 열망해 온 파워트레인 조합이 드디어 현실화되었습니다.



헤비듀티 오프로더의 대명사인 램(Ram) 파워왜건에 전설적인 6.7리터 커민스 디젤 엔진이 드디어 탑재됩니다. 하지만 공식 사양이 공개되자, 이 차를 정통 파워왜건답게 만들던 가장 상징적인 핵심 장비 하나가 삭제되었다는 사실이 확인되었습니다.



1. 1,075lb-ft 토크와 600마일 주행거리의 압도적 스펙



2027년형 램 파워왜건은 6.7리터 커민스 하이아웃풋(HO) 터보디젤 엔진을 새로 장착했습니다.

  • 파워트레인: 최고 출력 430마력, 최대 토크 1,075lb-ft(약 148.6kg·m)의 막강한 힘을 발휘합니다.

  • 주행거리 & 튜닝: 31갤런 대용량 연료탱크와 맞물려 1회 충전/주유 시 최대 600마일(약 965km)의 주행거리를 확보했습니다. 3.42 후륜 기어비와 토크플라이트 HD 8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됩니다.

  • 오프로드 기본기: 13인치 지상고, 접근각 26.1도·이탈각 26도, 5링크 코일 리어 서스펜션을 그대로 유지하며, 5th 휠/구스넥 견인 패키지 및 자동 레벨링 리어 에어 서스펜션이 새로 추가되었습니다.

2. 주범은 냉각 시스템… 전면부 '정품 윈치'의 부재



문제는 디젤 엔진 옵션을 선택하는 순간, 파워왜건의 트레이드마크였던 전면 범퍼 내장형 WARN 정품 윈치를 장착할 수 없다는 점입니다.

  • 삭제 이유: 디젤 엔진의 막대한 라디에이터 및 인터쿨러 냉각 장치가 범퍼 뒤쪽에 배치되면서 윈치가 들어갈 물리적 공간이 사라졌습니다.

  • 엔지니어링의 한계: 그동안 램이 *"파워왜건에 디젤을 넣는 것은 윈치 패키징 문제로 불가능하다"*고 밝혀왔던 이유였으나, 결국 윈치를 포기하는 조건으로 디젤 파워트레인을 탑재하는 타협을 택했습니다.

3. 라이벌 포드 파워스트로크 대비 성능 및 구성



경쟁 모델인 포드 F-250/350 Tremor 패키지(파워스트로크 6.7L V8: 500마력, 1,200lb-ft) 대비 출력 수치는 살짝 뒤처집니다.

  • 견인력 향상: 디젤 파워왜건의 최대 견인 능력은 19,630파운드(약 8.9톤) 수준으로 크게 상승하여 가솔린 V8 모델 대비 대폭 강화되었습니다.

  • 오프로드 하드웨어: 전·후륜 전자식 차동제한장치(Locking Diffs), 스웨이바 분리 장치, 빌스타인(Bilstein) 험로용 숄더, 모파(Mopar) 락 레일 등 기본 오프로드 사양은 동급 최상위 수준을 유지합니다.

  • 출시 및 가격: 2027년형 디젤 모델은 올해 하반기 판매를 시작하며, 시작 가격은 88,470달러(한화 약 1억 2,000만 원)입니다.



장거리 장거리 오버랜딩에 유리한 600마일 주행거리와 커민스 디젤의 무지막지한 토크를 얻었지만, 정통 오프로더의 험로 구난 필수 장비인 윈치를 잃었습니다. 장거리 탐험용 픽업으로서의 가치와 오프로드 자력 탈출 성능 사이에서 예비 구매자들의 호불호가 갈릴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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